애플코리아, 작아진 나노와 화상통화 가능한 아이팟 터치 등 신제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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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훈
입력 2010.09.28 17:36 | 수정 2010.09.28 17:39


애플코리아는 28일 오전 11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가진 신제품 발표회에서 새 아이팟 터치, 나노, 셔플 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팟 터치는 960x640 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채택했을
뿐 아니라 아이패드와 아이폰 4에 사용된 A4 프로세서,
3축 자이로 센서, iOS 4.1 운영체제를 탑재하는 등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모든 부분에서
전작보다
크게 개선되었다.


아이팟은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있었는데, 이번 새 아이팟 터치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0시간
연속 음악 감상 또는 최대 7시간 동영상 연속 재생이 가능할 정도로 배터리 효과가
개선되었다. 기존 아이팟 터치 2.5세대는 음악 30시간 연속 재생, 동영상 6시간 연속
재생을 할 수 있었다.



▲ 아이폰 4세대와 하드웨어
스펙이 유사한 아이팟 터치 4세대. 상단 중앙부에
화상통화를 위한 카메라가
내장돼 있다. 앞뒷면 카메라 모두 100만 화소 미만으로,
디지털 카메라가 아닌
캠코더 기능에 중점을 뒀다.


디자인은 아이폰 4 같은 각진 모습이 아닌 기존 아이팟 터치와 비슷한
디자인인데, 종전 제품보다 15% 정도 얇아져 두께가 약 7.1mm에
불과하고 무게도 101g이다. 기존 2.5세대 제품의 두께는 8.5mm, 무게는 115g이었다.


아이팟 터치의 가장 큰 변화는 앞뒤로 카메라가 부착됐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아이팟 터치는 아이폰 4와 마찬가지로 '페이스 타임' 앱을
통해 화상통화가 가능해 졌다. 즉, 와이파이에 접속된 상황, iOS 4.1 이상의 소프트웨어
버전의 새 아이팟 터치 또는 아이폰 4 보유자와 각자의 이메일 주소를 통해
서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아이팟 터치는 회사용 업무 메일이나 개인용 메일 두
가지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로로 돌려 넓은 화면의 영상통화도
가능해 업무용으로도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 2·3세대 터치보다
더욱 슬림해져 두께가 7.1mm에 불과한 4세대 아이팟 터치


또한 아이팟 터치는 후면 카메라를 통해 1280x720/30프레임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이렇게 촬영한 클립을 이메일, 모바일미, 유튜브 등에 올려
공유할 수 있으며 iMovie 등을 통해 편집할 수도 있다. 다만 GPS 기능이 빠져 위치정보를
Wi-Fi로만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GPS를 이용할 때보다 위치정보의 정확도가 낮다.



▲ 화면 회전, 가사 지원, 라디오
지원, 만보기 지원 등 다재다능한 아이팟 나노


애플의 아이팟 나노는 아이팟 터치와 함께 애플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변화가 무척 커 클릭 휠 버튼이
사라지고 터치스크린이 더해져 아이팟 터치와 유사해졌다.


아이팟 나노는 직사각형 형태의 소형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다. 크기는 이전 제품에 비해 46% 작아졌으며 무게는 21g으로 종전 대비
42% 줄어들었다. 마치 이전 아이팟 나노를 반으로 잘라 윗면을 아이팟 나노로, 밑면을
아이팟 셔플로 만든 인상이다.



▲ 시계줄 형태의 액세서리를
구입하면 아이팟 나노는 손목시계로도 손색 없다.


전면의 터치스크린은 멀티터치를 지원한다. 버튼이
없어 조작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지만 좌우로 스크롤 하듯 터치하며 이전화면/실행화면을
손쉽게 오갈 수 있다. iOS를 채택하지 않아 다른 앱을 사용할 수 없지만 음악 재생,
라디오, 시계, 사진 감상, 만보기, 나이키 플러스 등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음악 감상 도중 가사를 화면에 띄우거나 나노를 흔들어
다음 곡으로 넘어갈 수도 있으며, 스크린에 손가락을 대고 원을 그리면 화면 방향
전환도 된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아이팟용 30핀 단자는 건재해 다양한 액세서리 기기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 크기가 대폭 작아진 아이팟
나노도 아이팟 액세서리와 호환되도록 30핀 단자를 갖췄다.


아이팟 셔플은 애플의 아이팟 시리즈 중 가장 작은
제품이다. 아이팟 셔플은 아이팟 30핀 단자가 없다. 화면도 원형 십자 버튼을 제외하면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존재하지 않아 '음악 감상 전용'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아이팟
셔플은 저렴한 가격과 초소형·초경량 설계로 부담 없이 항시 휴대하기 좋다.
게다가 화면 없이도 노래 제목이나 아티스트 등을 알려주는 '보이스오버' 기술이
지원되고 배터리 성능도 종전 대비 50% 가까이 향상돼 한 번 충전으로 15시간 이상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 이전 세대의 길쭉한 바 타입에서
정사각형 형태로 변한 4세대 아이팟 셔플


새 아이팟 셔플은 2GB 용량 단 한 가지 제품만 판매하지만
이 작고 매혹적인 MP3 플레이어를 6만 5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한 애플 아태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 이와이 여는 "애플의 아이팟 터치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이유는
역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하며
"새 아이팟 터치는 더욱 가벼워지고 성능은 크게 향상됐으며, 특히 고화질 동영상
촬영 기능, 화상통화 기능을 갖춰 아이폰 4 판매 이후 아이팟 터치의 판매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왼쪽) 애플 아태지역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 이와이 여, (오른쪽) 애플코리아 박정훈 부장


현재 새로운 아이팟 셔플과 나노는 판매 중이며 아이팟
터치는 10월 초부터 국내 판매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의 가격은 아이팟 셔플 2GB
6만 5천 원, 아이팟 나노 8GB 20만 9천 원, 16GB 26만 원, 아이팟 터치는 8GB 모델이
31만 9천 원, 32GB 모델이 42만 9천 원, 64GB 모델이 56만 9천 원이다.


IT조선 이상훈 기자 tearhunt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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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채널 <IT조선(i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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