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대관령 옛길’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4호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대관령 옛길'은 문화재청이 지난 2007년 강원도 지역에 대한 명승 자원 조사에서 발굴했으며, 강원도 강릉시의 요청에 의해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

대관령 옛길은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때 주요 교통로의 역할 뿐 아니라 이 길을 이용한 수많은 민중의 애환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또한,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와 깊은 연관이 있는 길로 태백산맥 줄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주변 계곡과 옛길의 원형이 잘 보존된 곳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한 대관령 옛길을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보존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T조선 홍효정 기자 honghong@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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