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과 지상파의 협상 결렬로
지난 일주일간 검은 화면이 케이블 지상파 HD방송에 송출되었다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5일 오후 6시부터 지상파 HD방송을 정상화하기로 결정했다. 일주일 만에 케이블에서 지상파 HD 방송 화면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1월 28일부터 케이블 지상파 채널에서는 "해당방송사의 요청으로 전송이 중단되고 있다"라는 검은 화면만 송출됐었다. 케이블 측과 KBS, MBC, SBS 등 방송3사 간의 '지상파 재전송 비용' 합의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케이블업계의 지상파 HD방송 재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중재 하에 결정되었다. 케이블 측과 지상파 방송3사는 다시 한번 '재송신 대가산정'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IT조선 하경화 기자 h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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