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웹젠은 오는 21일 열릴 이사회 결의를 통해 김창근, 김병관 각자 대표에서 김태영 단독 대표로 변경될 것이라고 13일 공시했다.

 

김태영 대표는 NHN과 NHN게임스를 거치며 현(現) 웹젠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대표 취임후 웹젠의 전반적인 경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현재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김창근, 김병관 대표이사는 퇴임한다. 김병관 대표이사의 경우 현재 맡고 있는 이사회 의장직만을 유지하며 투자 및 전략에 대한 거시적인 비전을 제안할 계획이다.

 

웹젠은 앞으로 대표이사 변경 공정공시와 함께 사업부문에서 개발 외의 사업부문은 해외사업 및 국내사업으로 나눠 각 총괄의 책임 및 권한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사업 총괄은 기존 게임 서비스와 함께 아크로드2 및 뮤2 등 신작 준비에 집중해 국내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며, 해외사업 총괄은 웹젠 라인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위한 B2B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웹젠 관계자는 “전략적 투자와 함께 IT 및 게임산업 인재영입을 병행해 게임 개발력을 강화하겠다”며 “국내외 게임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문성 향상과 자회사 운영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 확대를 근간으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태형 웹젠 신임 대표이사(CEO) 내정자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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