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오덕환, 구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가 오는 7월 9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K-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 신기술에서 찾는 기회(Finding Opportunities in the Emerging Technology)’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 글로벌 기업 등 해외 파트너들과 글로벌 마켓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스타트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20여 명이 넘는 VC와 해외기업가가 연사로 참석, 최신 기술 동향과 분야별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핀테크, 보안,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AR/VR 등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주요기술 및 마켓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과 미국, 영국, 중국, 핀란드 등 주요 액셀러레이터의 사업 설명을 듣는 자리가 마련되며, 오피니언 리더들의 성공 노하우를 배우고 해외 투자자들과의 일대일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또한 창업자금을 놓고 경쟁하는 ‘우수 스타트업 피칭 오디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20 여개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투자자 및 엔젤투자자를 대상으로 펼치는 피칭 오디션에서 활약한 팀에게는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스타트업 1개팀에게는 1000만원의 창업자금이, 우수상 2개팀에게는 각 500만원, 장려상 2개팀에게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또한 수상팀들에게는 해외 미디어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덕환 K-ICT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주요 인사들의 인사이트를 전수받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읽어보는 것을 통해 이머징 테크놀러지에서의 사업기회를 발굴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쉽게 만나기 어려운 해외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 시간도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