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VM웨어가 8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VM월드 2015’ 행사를 열고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운영 통합 시스템인 ‘에보(EVO) SDDC’와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버추얼(Virtual) SAN 6.1’,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에보 SDDC는 고객들이 가상화 인프라를 서비스 형태로 보다 쉽게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VM웨어 측은 에보SDDC를 통해 기업들이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를 랙의 1/3 사이즈로부터 수 천 개의 노드까지 다양한 규모로 구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에보 SDDC는 지능형 엔진인 VM웨어 에보 SDDC 매니저를 포함하고 있으며, VM웨어의 v스피어(vSphere), 버추얼 SAN, NSX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또 VM웨어는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버추얼 SAN 6.1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은 새로운 확대 클러스터 기능(Stretched Cluster Feature) 및 개선된 VM웨어 v스피어 레플리케이션(Replication)을 활용한 5분 내 목표 복구 지점(Recovery Point Objective, RPO) 등을 통해 비즈니스 크리티컬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 옵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VM웨어 v리얼라이즈 오퍼레이션(Realize Operations)과 새로운 헬스 체크 플러그인(Health Check Plug-In)과 통합해 성능 모니터링, 원인 분석 및 용량 설계 등 시스템의 고급 관리 및 모니터링 기능이 보강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VM웨어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v클라우드 에어 디스애스터 리커버리 서비스(vCloud Air Disaster Recovery Services)와 v클라우드 에어 오브젝트 스토리지(vCloud Air Object Storage), v클라우드 에어(vCloud Air) SQL, NSX 6.2, v리얼라이즈 오퍼레이션(vRealize Operations) 6.1, v리얼라이즈 로그 인사이트(vRealize Log Insight)3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관련 제품들을 선보였다.

라구 라구람 VM웨어 SDDC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은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는 전 세계 여러 산업에 걸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위험성도 안고 있다”며 “VM웨어의 목표는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과 ‘One Cloud, Any Application, Any Device’ 전략을 통해 비즈니스 변화의 중심에 있는 차세대 업계 리더들이 필요한 앱을 빠르고 안전하게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