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업계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5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시장조사기관 카운터리서치 보고서를 인용,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체 출하량 21%를 차지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미지=폰아레나
이미지=폰아레나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이 출하량 14%를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고, 화웨이(9%), 샤오미, ZTE(5%), LG전자(4%), TCL-알카텔(3%)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을 제외한 아시아, 유럽,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모두 1위를 휩쓸며 스마트폰 선두 업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는 애플이 31%, 삼성전자 24%, LG전자 15% 등을 기록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피처폰을 포함한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19%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다음으로는 애플(10%), 화웨이(7%), 노키아(6%) 등으로 나타났다. 공동 5위는 출하량 4%를 차지한 ZTE, 샤오미, TCL(알카텔), LG전자로 나타났다.

한편 2분기 전체 휴대폰 출하량 가운데 스마트폰이 75%에 수준이었으며, 4G LTE를 지원하는 모델이 50%에 달했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