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 이하 ‘NHN엔터’)는 지난 1일부로 광고전문 자회사 NHN D&T(Data & Technology)와 NHN TX(Toast eXchange)를 설립하고 디지털 광고 사업 확대를 위한 진열을 정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자회사 설립은 NHN엔터가 작년 6월 인수한 어메이징소프트의 두 사업부가 분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토대로 독립적인 경영을 실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NHN D&T(대표 김유원)는 웹로그분석 서비스인 ‘에이스카운터’ 사업부가 주축이 돼, 웹사이트 방문객 분석과 온라인 마케팅 효과측정 등 주로 데이터 분석 및 데이터를 활용한 광고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NHN TX(대표 신희진)는 기존 어메이징소프트 내 ‘토스트 익스체인지’ 사업부가 분할해 탄생한 타켓팅 광고와 애드 익스체인지 전문 기업이다. NHN엔터가 가진 네트워크와 빅데이터를 활용, 보다 타켓팅된 광고 서비스와 함께 인앱광고 및 프로그래매틱 광고 시장에서 선두 기업이 되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가 있다.

NHN엔터 관계자는 이번 광고 자회사 설립에 대해 “전통적인 오프라인 광고 시장과는 달리 최근의 디지털 광고 시장은 다양한 플랫폼과 디바이스 환경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NHN D&T와 NHN TX의 별도 법인 설립을 통해 양 사가 가진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광고 기업과 경쟁할 것”임을 강조했다.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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