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관의 업무 시스템 중 76%가 올해 안에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올해 추진되는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사업은 44개 부처 200여개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 전환 또는 대용량 장비로 통합 구축하는 사업이다. 1차 사업은 442억원 규모로 입찰 공고됐다.
특히 올해 사업에는 대구센터, 백업센터를 포함한 전체 4개 센터를 SDDC 기반의 유연하고 안전한 지능형 클라우드 센터로 전환하기 위한 선도 사업이 포함돼 있다.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는 모든 자원과 서비스를 SW를 통해 관리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다. SDDC 기반 지능형 클라우드 센터 전환 사업에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한 네트워크 아키텍처 고도화, 보안체계 강화, 전체 클라우드 자원의 통합 관리와 지능형 클라우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담겼다.
행자부는 2017년까지 전자정부 업무 740개가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될 경우 40%의 구축, 운영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산화가 가능한 범용서버(x86)와 공개 소프트웨어 도입 증가로 국내 정보기술 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우한 센터장은 “유연성·효율성·보안성을 두루 갖춘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로 전환을 촉진하고 범용 x86 서버, 공개 SW 우선 도입으로 국내 IT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