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 계정 도용으로 영구정지 피해 속출…무차별 해킹 방지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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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9 12:39
네이버의 커뮤니티 서비스 '밴드(BAND)'에서 해킹으로 의심되는 계정 도용 사고가 무더기로 발생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네이버는 이와 관련해 "네이버가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며, 해커가 외부에서 입수한 사용자 DB를 악용한 계정 도용 사고"라는 입장이다. 결과적으로 이는 밴드 사용자 개개인의 계정이 해킹을 당했다는 의미로, 피해를 입은 사용자 계정을 네이버가 어떻게 구제 조치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오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밴드 계정이 해킹을 당해 나도 모르게 성인광고 글이 무더기로 게시됐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부적절한 홍보 게시물을 도배했다는 이유로 계정이 영구 정지 조치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며 불편을 호소하는 사용자도 상당수였다.

밴드 계정 도용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글에 비슷한 경험을 한 사용자들의 댓글이 수십 페이지에 걸쳐 달려 있다. / 네이버 갈무리
네이버 밴드 운영진은 이와 관련해 "최근 외부 사이트의 ID와 비밀번호 정보를 확보해 여러 서비스에 로그인을 시도한 후 성공하면 무차별적으로 스팸 게시글을 등록하거나 채팅을 발송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고, 밴드도 그 대상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운영진에 따르면, 밴드 계정 정보에 이메일 계정을 등록한 회원 중 다른 사이트와 비밀번호를 동일하게 설정한 경우 계정 도용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보안을 위해 계정 비밀번호는 이용하는 서비스마다 다르게 설정해두는 것을 권장한다.

계정 도용 활동을 중지시키기 위해서는 밴드 앱의 '설정'에서 '접속 기기 정보'에 진입해 현재 사용 중인 기기가 아닌 다른 기기를 선택해 '접속 해제'를 시켜야 한다. 이렇게 접속 해제 조치된 기기에서는 반드에서 강제로 로그아웃된다.

이후 비밀번호를 변경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는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한다. 비밀번호 변경 시에는 화면 하반의 '다른 모든 기기에서 로그아웃하기'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새 비밀번호 설정 시 ‘다른 모든 기기에서 로그아웃 하기’를 체크해야 한다. /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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