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와 카셰어링 그린카를 운영 중인 롯데렌탈은 현대자동차와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 박진우 기자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 박진우 기자
이번 업무 협약은 2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개막한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현장에서 이뤄졌으며, 표현명 롯데렌탈 대표이사와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김대환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 국내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신규 및 공동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롯데렌탈은 고객의 친환경 전기차 경험 확대를 위해 전기 SUV 코나 일렉트릭을 카셰어링(그린카), 단기렌터카, 장기렌터카 서비스에 도입한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1회 충전에 406㎞ 주행이 가능하다.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운전자주의경고(DAW) 등 첨단 안전 신기술을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한편, 롯데렌탈은 2016년부터 매년 다양한 협력관계 구축으로 전기차 보급 및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2016년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제주도에서 운영,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만들기에 동참했고, 2017년 7월에는 현대차, KT와 '친환경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