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23일 소외계층 아동의 복지 범위를 넓히기 위해 2018년 52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3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계열사별 사회공헌활동(CSR)을 ‘아동복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건강한 성장 ▲재능 육성 ▲의료 및 재활 분야 등 3대 핵심 분야에 지원을 집중한다.

그 일환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은 종합지원프로그램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재능 육성과 개발, 의료 및 재활 등 체계화된 지원을 제공한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대학생 학습지원 봉사자를 아동센터에 파견하는 ‘더 가꿈’ 교육 지원 ▲저소득 가정 아동 500명에게 가정간편식 지원 ▲자소득층 아동의 예체능 재능개발과 육성 지원 ▲아동보호시설 퇴소자 대상 사회적응과 자립 지원 ▲장애 청소년 보조기기 지원 ▲난치병 어린이 지원 ▲청소년 문화공연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전경. /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전경. / 현대백화점 제공
이어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사회복지재단을 콘트롤타워로 삼고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한섬·에버다임 등 계열사별로 진행하던 사회공헌사업을 아동복지사업 중심으로 재편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가 정부 혹은 다른 기업의 지원사업과 중복되지 않도록, 홀트아동복지회나 푸르메 재단 등 아동복지 전문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올해에만 3500명쯤의 아동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