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실내에 머물며 휴가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 휴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스테이케이션은 머문다라는 의미의 ‘스테이(Stay)’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로, 먼 곳으로 여행을 가지 않고 도심 속 호텔이나 놀이 시설에 머물면서 보내는 휴가를 말한다.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시원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 명소 4곳을 골라봤다.
◇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현대 모터스튜디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체험관으로 자동차의 탄생과정과 기능을 보여주는 각종 전시, 체험, 문화 행사 등을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고양, 서울, 하남, 디지털 4개 관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는 차가 만들어지는 공정, 예술작품 전시회, 시승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 ‘몬스터 VR 테마파크’ 무더위를 피해 가상현실 속으로
10일, VR 테마파크 운영 업체 GPM은 인천 송도에 이어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에 500평규모의 VR테마파크를 열었다. 실제 놀이공원에 온듯한 신비로운 분위기와, 다채로운 디자인의 어트랙션이 눈길을 끈다.
◇ 실내에서 야구를 즐긴다…스크린 야구장 ‘스트라이크 존’
뉴딘콘텐츠가 운영하는 스크린 야구장 ‘스트라이크 존’은 전국 200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트라이크존은 카페와 같은 쾌적한 인테리어를 갖췄다는 점과, 야구스윙모션 기능을 도입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타격모습을 모바일 앱에 저장하고, SNS로 공유할 수 있다.
◇ 놀러 가고는 싶은데 멀리 가긴 싫을 땐? 도심 속 글램핑·루프탑
휴가 분위기는 내고 싶지만 장거리 운전이 부담된다면 도심 속 글램핑장과 루프탑 숙박업소를 추천한다. 마포구 노고산동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H에비뉴 이대점’은 옥상 글램핑 시설과 VR 기기 등을 갖춰 도심 속 휴양지로 꼽힌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H에비뉴 역삼점’은 루프탑 공간에 글램핑 시설을 갖춰, 캠핑과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