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시계·레인지…아마존, 스마트 가전 앞세워 '알렉사 AI' 왕국 노린다

입력 2018.09.21 18:26 | 수정 2018.09.21 21:01

아마존은 20일(현지시각) 미국 시애틀 본사에서 발표회를 열고 음성인식·인공지능 서비스 알렉사 관련 기기 15종을 공개했다.

아마존은 스마트스피커 에코 시리즈에 알렉사를 적용, 인공지능 서비스 노하우를 쌓았다. 이번에 발표된 아마존 알렉사 관련 기기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에코 오토 ▲스마트 전자레인지 베이직 ▲벽시계 ▲스마트 전기 플러그 ▲감시 카메라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진다.

아마존 에코 오토. / 아마존 홈페이지 갈무리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아마존 에코 오토는 차량용 스마트스피커다.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인식, 수행하고 아마존 스마트 가전과 연동한다. 사용자는 차 안에서 아마존 에코 오토에 ‘30분 후에 집 안 전등 켜줘’라고 명령할 수 있다.

아마존 스마트 전기 플러그는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파악해 정해진 시간에 전력을 공급한다. 스마트 전자레인지로 요리를 미리 해 두거나, 벽시계에 알람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 실내 감시 카메라는 보안을 담당한다.

파이어 TV 리캐스트로 TV 프로그램을 미리 녹화하라고 음성 명령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아마존 프라임 소비자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가져다줄 전망이다.

아마존 알렉사 보급을 이끈 스마트 스피커도 강력해진다. 아마존 에코 닷은 음향 관련 기능이 강화된다. 온도 센서가 추가된 신제품 아마존 에코 플러스도 출시된다.

아마존 에코 쇼는 스마트 스피커에 디스플레까지 갖춰 시각 정보를 보여준다. 일반 스마트 스피커가 음성 명령을 듣고 목소리로 대답한다면, 아마존 에코 쇼는 대답뿐 아니라 사진이나 영상 등 관련 정보까지 전달한다. 쌍방향 화상 통화, 원격 회의에도 대응할 수 있는 셈이다.

아마존은 알렉사의 운용 범위 및 대응 기기를 넓혀 음성인식·인공지능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지금까지 가전제품 제조사와 협력해 알렉사 서비스를 넓혔다. 장기적으로 아마존은 스마트홈 대응 기기를 자체 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한 스타트업·제조사 인수도 적극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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