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8년 10월 29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갤럭시S10 삼총사’, ‘카뱅 자산 케이뱅크 5배’, ‘테슬라 모델3 생산량’ 등이었습니다.

◇ 갤럭시S10 삼총사로 나오나

갤럭시S10 콘셉트 이미지. / 유튜브 갈무리
갤럭시S10 콘셉트 이미지. / 유튜브 갈무리
삼성전자가 2019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선보일 ‘갤럭시S10’ 중 한 모델이 5세대(5G) 통신을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삼성전자가 2019년 5G 칩셋을 탑재한 갤럭시S10을 출시하기 위해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과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을 세 가지 모델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 시리즈를 일반 모델과 고급형 ‘플러스(+)’ 모델 두 종을 선보였으나, 여기에 별도의 5G 모델이 추가될 것이란 게 업계 관측입니다. 표준형 6.1인치 갤럭시S10과 6.4인치 대화면 갤럭시S10+ 외에 5G 모델은 보급형을 표방한 5.8인치 모델로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보급형 갤럭시S10이 5G 지원 외에도 엣지 디스플레이가 아닌 플랫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또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기능은 상위 모델 2종에만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없어지고 USB-C 포트로 일원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중가폰 라인업에도 3~4개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멀티 카메라 트렌드를 주도하는 만큼 갤럭시S10 전 모델에도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전면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삼총사로 나오나…표준·대화면·5G 3종 출시설 모락모락

◇ 카뱅 자산 케이뱅크 5배


인터넷전문은행 후발 주자인 카카오뱅크가 선발주자인 케이뱅크와 비교해 이용액 규모에서 5배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편한 상품구조와 메신저 플랫폼, 직관성 등이 높은 이용률로 연결된 결과입니다. 결국 편의성 차이가 두 은행의 운명을 가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26일 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가 내놓은 ‘핀테크 산업의 국내외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카카오뱅크보다 먼저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총여신과 총수신, 총자산 규모에서 카카오뱅크와 5배 이상 격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발주자인 카카오뱅크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I·UX, User Interface·User eXperience),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상품구조로 단숨에 케이뱅크를 따돌렸습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가장 큰 차이는 PC뱅킹 여부입니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서비스만 집중한 반면 케이뱅크는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소비자가 PC를 증명서 제출, 발급 등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카카오 메신저에서 강점을 갖고 있던 카카오뱅크는 철저하게 ‘모바일 퍼스트’ 전략을 택하면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간편해서 '카뱅'에 몰렸다... 케이뱅크보다 자산 5배 많아

◇ 테슬라 모델3 생산량 속였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더 버지 갈무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더 버지 갈무리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주력 제품 모델3 생산량을 조작한 범죄혐의가 있는지를 조사 중입니다.

26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FBI 요원들이 2017년초부터 이뤄진 테슬라 모델3 생산에 관한 언급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전직 테슬라 직원이 이와 관련한 소환장을 받았고, (FBI 측의)증언 요구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테슬라는 보도 내용과 관련한 성명을 통해 "모델3 공정에 대해 법무부로부터 자료 요청이 있어 자발적으로 응했으며, 소환장이나 증언 요구를 받은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 모델3는 생산에 차질을 빚어 인도 시기가 늦어진 차입니다. 다만 머스크 CEO는 모델3 생산에 대해 수차례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왔고, 1주당 5000대 생산이 가능하다고 여러번 공언해 왔습니다.

테슬라 모델3 생산량 속였나?…美 FBI 조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