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융합현실(MR) 기반 실감형 미디어(Immersive Media, 이하 IM) 콘텐츠 공모전 ‘링크온 어워드(Link-on Award)’에 총 10편의 작품이 1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링크온 어워드는 IM 분야 개발자와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을 독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KT가 주최하고 바른손과 사단법인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KOVRA)가 주관한 행사다.

지난 10월 2일 진행된 링크온 어워드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은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 전문기업 레드로버의 ‘Buddy VR’ 등 총 5편, 게임 부문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 클라프의 ‘Dancing Sword’를 비롯한 총 5편이 상을 받았다.

7월 24일 진행된 링크온 어워드 설명회 현장. /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제공
7월 24일 진행된 링크온 어워드 설명회 현장. /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제공
게임과 영화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0만원, 그 외 수상자는 최대 1000만원에서 최소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이번 수상작들은 모두 KT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과 일반인, 국내외 콘텐츠 개발사 등 약 150여개에 달하는 게임 및 영화 분야 콘텐츠가 출품됐다.

지난 8월 17일부터 31까지 진행된 예선심사를 거쳐 9월 3일부터 14일까지 사업화 지원이 이뤄졌다. 게임과 영화 분야 출품작 모두 기획요소와 개발기술, 상용화 가능성 등 3가지 영역의 심사기준을 적용했다.

링크온 어워드의 영화 수상작은 모두 2018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으며, 일부 작품은 오는 11월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IAAPA(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musement Parks and Attractions) 엑스포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