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TV] 망원동 망리단길에서 만난 보석은?

안녕하세요? 컨벤션TV 지기입니다. 오늘 컨벤션TV가 소개할 곳은 ‘망리단길'입니다. 이태원의 경리단길이 뜨면서 여러 곳에 ‘O리단길'이 떴다고 하는데요. 그중 망원동의 망리단길을 다녀왔습니다.

망원동 망리단길은 망원역에서 망원시장을 지나면 나오는 길가를 말하는데요. 포털 검색에도 망리단길이 나올 정도로 이미 대중화된 길입니다.

망리단길을 가기 전에 망원역 근처의 유명한 카페를 잠깐 들러봤습니다. 망원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약초원, 카페부부, 광합성 등의 카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약초원은 약 조제도 함께 하는 곳이라 찻집 오픈은 늦은 시간에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부부는 촬영을 원하지 않으셔서 외부 모습만 전달해 드립니다. 실내로 들어가면 2층 가정집 같은 포근한 느낌을 주는 카페였습니다. 광합성은 처음엔 간판을 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곳인데요. 커다란 창을 통해 광합성을 제대로 하고 있는 화초들이 반갑게 맞는 운치 있는 카페입니다.

본격적인 망리단길을 가기 전에 주소로만 찾을 수 있다고 소문난 카페를 잠시 들렀습니다. ‘희우정로20길'이라고 검색해서 찾을 수 있는 시멘트라는 카페입니다. 전체적으로 시멘트를 베이스로 인테리어 된 깔끔함이 느껴지는 집이었습니다. 덤으로 앞집인 ‘너의, 요구’라는 아기자기한 요거트 전문점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망리단길로 접어들면 시대를 거스르는 듯한 다양한 가게들이 눈에 띕니다. 호시절과 청사진은 옛스런 느낌이 강했는데요. 청사진은 사장님이 하루 쉬셔서 내부를 전해드릴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비바쌀롱이라는 키덜트 상품샵과 카페를 함께 하는 카페가 인상에 남습니다.

망리단길을 지나 망원시장을 잠시 돌아봤는데요. 망원시장 풍경은 LIVE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망원시장과 월드컵시장을 연결하는 길 근처에 있는 카페홈즈가 제 마지막 방문지였습니다. 카페 간판보다 빨간 약국 간판이 더 커서 이런 곳에 카페가 있는지 추리라도 해야 알아볼 수 있는 재미난 카페입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카페홈즈를 한 번 방문해 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