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6일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기업 ‘토르 드라이브’와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위한 시범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토르 드라이브는 한국 최초 도심 자율주행차량 ‘스누버’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북미 유통체인과 협업, 자율주행차량을 활용한 시범 배송에 성공한 경력이 있다. CES 2019에도 참가해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한다.

북미에서 진행한 토르 드라이브 자율주행 시범 배송. / 토르 드라이브 유튜브 갈무리
북미에서 진행한 토르 드라이브 자율주행 시범 배송. / 토르 드라이브 유튜브 갈무리
이마트는 토르 드라이브와 계약 후 테스트 점포를 선정해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자율주행 배송 시범 서비스를 마련한다. 소비자가 매장에서 산 상품을 자율주행 차량으로 근거리 당일배송하는 형식이다.

이마트 한 관계자는 "해외에서 상용화 시도중인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한국에도 도입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