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컨벤션TV 지기입니다. 오늘 컨벤션TV가 소개해 드릴 곳은 설 준비가 한창인 ‘경동시장'입니다. 동대문에 있는 서울 경동시장은 1960년 문을 연 전통시장으로 육류, 해산물, 고추·마늘·채소와 도라지·산나물 등 다양한 먹거리가 거래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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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경동시장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번거롭더라도 기름을 직접 짜려는 고객들 때문에 경동시장엔 참기름 냄새가 가실 날이 없을 것 같습니다. 설 명절을 2주 앞두고 방문한 경동시장엔 이른 명절 준비에 나선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경동시장엔 당장 필요한 반찬류나 채소류, 생선, 닭고기, 소고기 등 그야말로 없는 것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 외에 전을 부치기 좋게 손질해 놓은 동태가 눈에 띄었는데요. 특히 사람들이 긴 줄을 이룬 곳은 정육점이었습니다. 고기를 직접 가공해 현장에서 판매하는 매장에 긴 줄이 늘어섰고, 그 외의 소·돼지고기 매장도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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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시장 소·돼지고기 매장에서 고기를 사려고 줄 선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경동시장 소·돼지고기 매장에서 고기를 사려고 줄 선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엄마와 시장을 찾았던 한 여학생이 "엄마! 나 못 볼 꼴 봤어"라며 도살된 ‘개고기'를 본 충격에 대해 이야기 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개고기가 그 형체를 그대로 드러내며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닭고기나 오리고기가 진열된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동시장에선 개고기가 다른 육류와 같이 모습을 드러내고 판매되고 있습니다.
경동시장에선 개고기가 다른 육류와 같이 모습을 드러내고 판매되고 있습니다.
설 준비를 하지 않더라도 경동시장에 가면 젓갈류, 장아찌와 같은 반찬류나 고사리, 시금치, 콩나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살 수 있어 시장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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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시장에서 건어물, 채소, 수산물 등 다양한 상품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경동시장에서 건어물, 채소, 수산물 등 다양한 상품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경동시장 먹거리로는 6000원 정도에 순대국, 막국수 등을 먹을 수 있고, 시장 골목 사이에서 자리 잡은 2000~3000원짜리 잔치국수, 순대, 팥죽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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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입니다.
경동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입니다.
컨벤션TV는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생생한 현장 사진을 제공하는 신개념 포토 서비스입니다. 컨벤션TV는 각종 행사, 전시장, 매장을 찾아가 사진을 통해 생생한 현장을 전달해 드립니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장소 제보받습니다.

촬영문의 : kidsfoca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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