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지역 정치인들의 거센 반발로 뉴욕 제2본사 설립을 철회했던 아마존 마음 돌리기에 나섰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 페이스북 갈무리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 페이스북 갈무리
2월 28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주지사는 지난 2주 동안 아마존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를 포함한 아마존 임직원과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했다.

뉴욕타임스는 일부 하원의원과 마스터카드, 골드만삭스 등의 기업 CEO들의 서명이 있는 서한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서한을 통해 베조스가 철회 결정을 돌려 퀸스의 롱 아일랜드 시티에 제2본사를 건설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뉴욕인들은 2만5000개의 영구적인 직업과 1만1000명의 노동자들을 포기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뉴욕 시민 대다수가 아마존 제2본사 프로젝트를 지지하고, 이는 주변 지역 주민과 소기업에 혜택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