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즈는 실시간 건축 시각화 솔루션 ‘트윈모션’을 인수한다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회사는 11월까지 트윈모션을 무료 제공한다.

. / 에픽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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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모션은 디자인 데이터에서 높은 품질의 이미지와 파노라마, 표준 또는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을 빠르고 쉽게 제작할 수 있어, 건축, 건설, 도시 계획, 조경 업계 전문가들의 필수 도구로 평가받고 있는 시각화 도구다.

언리얼 엔진을 기본 엔진으로 삼고 있는 트윈모션은 간단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실시간으로 최종 품질 렌더링을 제공하고 다채로운 프리젠테이션 옵션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 도구에서는 한 번의 클릭으로 아키캐드(ArchiCAD), 레빗(Revit)과 직접 동기화하는 기능을 지원하며, FBX, SKP, C4D, OBJ 파일의 내보내기를 지원하는 등 사실상 모든 3D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에서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다.

마크 쁘띠 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총괄 매니저는 "건축과 엔지니어링, 건설 분야의 수많은 전문가들이 실사와 같은 고품질의 디자인 제작을 위해 사용해 온 트윈모션을 언리얼 엔진의 가족으로 맞이했다"며 "에픽게임즈는 트윈모션의 지속적인 개발과 업데이트를 통해 앞으로도 사용자들에게 향상된 기능과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즈에 따르면 트윈모션은 ▲실시간으로 실사 수준의 이미지 편집 ▲간단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한 번의 설정으로 모든 미디어 적용 ▲광범위한 호환성 ▲실물 그대로의 스마트 애셋 ▲지형 특정 컨텍스트 추가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