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계정정보가 온라인 상에 노출됐다는 외신 보도에 인스타그램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인스타그램은 24일 "조사 결과 인스타그램을 통한 개인 이메일과 전화번호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테크크런치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4900만개 계정 정보가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이용자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포함해 팔로워 수와 참여율, 도달율, 공유 게시물 수 등 활동 지표가 노출됐다는 내용이다.

./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갈무리
./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갈무리
테크크런치는 인도 소셜 마케팅업체 치트르박스(Chtrbox)가 보유한 데이터베이스가 온라인 상에 노출되면서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은 자체 조사 결과 인스타그램을 통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치트르박스가 가진 개인정보는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많은 플랫폼이 마케팅용으로 보유한 이미 공개된 정보라는 주장이다.

인스타그램은 "치트르박스가 가진 개인정보도 4900만개가 아닌 3500만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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