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9년 6월 18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빅스비에 힘 싣는 삼성전자’ ‘유튜브 독주 따라잡는 틱톡’, ‘中 스마트폰 뭇매’ 등이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홈.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홈. /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갤노트10·갤럭시 홈 하반기 출격…빅스비에 힘 싣는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주력 제품으로 패블릿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과 스마트스피커 갤럭시홈을 낙점했다는 소식입니다. 8월 갤럭시노트 언팩 행사를 통해 이들 제품 성능과 가격을 공개한다는 계획인데, 현재 갤럭시 홈의 성능과 외관 개선 작업을 마무리 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 생태계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입니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개발 도구 빅스비 스튜디오, 앱 API 빅스비 캡슐을 공개한 삼성전자는 캡슐 장터 역할을 할 빅스비 마켓플레이스도 곧 오픈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모든 제품에 빅스비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과 QLEV TV, 최근 등장한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 등에도 빅스비가 기본 탑재됐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및 갤럭시노트10시리즈, 스마트스피커 갤럭시홈 등은 빅스비의 허브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 갤노트10·갤럭시 홈 하반기 출격…빅스비에 힘 싣는다

◇ ‘유튜브 독주'에 치고 올라오는 ‘틱톡'

유튜브가 독식한 모바일 동영상 시장에서 틱톡 이용률이 성장세를 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이 지난 5월 기준 국내 모바일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이용시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1위는 유튜브로 3272만명이 총 414억분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동영상 앱 사용 시간 중 무려 88%를 차지했습니다.

틱톡 성장세도 두드러집니다. 총 367만명이 11억분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전체 동영상 카테고리에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 자리를 차지하던 아프리카TV가 밀려나고 틱톡이 치고 올라온 모양새입니다.

‘유튜브 독주’에 치고 올라오는 ‘틱톡'

◇ 中 스마트폰 광고·성능 논란 뭇매

화웨이와 오포, 원플러스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과대광고와 성능 논란으로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는 소식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화웨이는 최근 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를 허용했다가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 광고 기능은 화웨이 스마트폰의 정식 기능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화웨이는 결국 잠금화면 광고 기능을 서버에서 삭제했습니다.

원플러스는 5G 스마트폰인 ‘원플러스 프로' 성능 논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누르지 않아도 화면이 터치되거나 통화 중 잡음이 발생한다는 건데요. 어두운 곳에서 찍은 사진 화질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오포는 발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업계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과도한 속도경쟁에 치중하면서 발생한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업계는 대규모 내수 시장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기기 완성도를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쌓아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급성장 뒤탈 났나…中 스마트폰 광고·성능 논란 뭇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