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은 일반형, 갤럭시노트10플러스는 대화면 탑재형으로 각각 판매된다. 갤럭시S10처럼 4G와 5G 버전으로 나뉜다. 스마트폰 본체 앞을 대부분 화면으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S펜 응용 기능이 추가되는 등 외관과 성능이 많이 바뀌었다.
본체 뒤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배치된다. 흔들림 보정 기능과 F1.5~2.4 렌즈를 탑재한 12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F2.1 준망원 카메라, 1600만 화소 F2.2 초광각 카메라 구성이다. 본체 앞 셀피 카메라는 1000만화소다. 크기 151 x 71.8 x 7.9㎜, 무게 168g이다.
이 제품에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과 같은 구성에 심도 카메라를 더한 쿼드 카메라가 설치된다. 심도 카메라는 피사체와의 거리를 측정, 배경흐림을 자연스럽게 묘사하는 역할을 한다. 셀피 카메라는 1000만화소다. 크기 162.3 x 77.2 x 7.9㎜, 무게 198g이다.
주요 성능은 두 제품이 같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시리즈에는 최초로 7㎚ EUV 공정 제작된 엑시노스9825 AP 혹은 퀄컴 스냅드래곤 855플러스 AP가 탑재된다.
IP68등급 방수 기능 지원과 화면 탑재형 지문인식 센서, 구글 안드로이드 9 운영 체제도 공통 사양이다. AMOLED에는 청색광 감소 기능이 도입돼 오래 사용할 때 눈의 피로를 줄인다. 본체 아래 이어폰 단자와 옆면 빅스비 버튼은 삭제됐다. 빅스비는 전원 버튼과 통합된다.
게임 성능을 높이기 위해 슬림 베이퍼챔버 쿨링 시스템이 도입됐다. 스마트폰을 냉각, 게임을 즐길 때 화면 끊김이나 지연이 생기지 않게 한다. 게임 종류에 따라 성능과 전력 소비량을 조절하는 게임 부스터 기능도 탑재된다. PC용 게임을 갤럭시노트10시리즈에서 실행하는 플레이 갤럭시 링크 앱도 기본 제공된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시리즈는 발표 이후 8월 23일 세계 순차 출시된다. 색상은 아우라 글로우·아우라 블랙·아우라 화이트를 기본으로 갤럭시노트10에는 아우라 레드가, 갤럭시노트10플러스에는 아우라 블루가 각각 추가된다. 가격은 4G·256GB 기본 모델 기준 갤럭시노트10이 120만원대, 갤럭시노트10플러스가 130만원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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