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뭇 달라진 폴더블 스마트폰 양상…삼성전자·LG↑ 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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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8.21 06:00
연초 시장을 뜨겁게 달군 폴더블 스마트폰 경쟁 양상이 하반기 들어 사뭇 바뀌었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와 화웨이 메이트X 2파전을 펼칠 제품이 각각 출시가 연기됐다. 소비자의 관심이 식은 사이, LG전자는 폴더블 화면을 구현한 듀얼 스크린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9월 폴더블 스마트폰 3파전 경쟁이 벌어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의 구조 문제를 개선해 9월 중순 출시한다. LG전자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발표회를 열고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한다.

화웨이는 가장 늦을 가능성이 크다. 화웨이 메이트X 출시일은 6월에서 9월, 그리고 다시 11월 경으로 또 한차례 연기됐다. 다만 최근 중국에서 메이트X의 전파인증을 받은게 확인돼 11월 이전에 출시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중국에서는 스마트폰 등 이동통신 기기를 출시하기 전 반드시 망진입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최근 망진입허가증을 받음에 따라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폴더블 스마트폰들. / 제조사 제공
삼성전자는 9월 갤럭시폴드를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첫 물량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는 데에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4월 주요 언론에 제공한 갤럭시폴드 리뷰 제품에서 문제가 보고되자 발빠르게 출시를 연기했다.

삼성전자는 문제 해결과 검증을 마친 후에야 갤럭시폴드 출시일을 알렸다. 업계는 갤럭시폴드 출시 연기가 과거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건처럼 전화위복이 될 가능성을 점친다. 비슷한 시기 출시될 애플 아이폰X 후속 모델 및 5G 스마트폰과의 경쟁 양상도 관심거리다.

LG전자 5G 스마트폰 V50씽큐는 전용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과 함께 출시됐다. 스마트폰에 화면을 하나 더 연결한다는 단순한 개념이지만, 반응은 좋았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LG 듀얼 스크린을 ‘저렴한 가격에 폴더블 스마트폰의 장점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 / LG 듀얼 스크린 신제품 광고 영상 갈무리
기세를 몰아 LG전자는 9월 LG 듀얼 스크린과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한다. LG 듀얼 스크린 신제품에는 각도를 더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프리 스탑 힌지, 화면을 닫은 상태에서 시간 등 정보를 알려주는 전면 알림창 등이 추가된다. LG전자 스마트폰 신제품은 멀티미디어 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의 강력한 경쟁자, 화웨이 메이트X는 또 한차례 출시 연기됐다. IT 매체 테크레이더는 화웨이가 메이트X 출시일을 9월에서 9월~11월 사이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화웨이도 이 보도 내용을 인정했다.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화웨이는 메이트X의 성능 및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힌지와 버튼, 본체 재질을 바꿔 무게를 약 20g 줄이고 경첩 내구성은 높인다.

카메라 구성도 트리플(3)에서 쿼드(4)로 바뀔 전망이다. 2월 처음 공개된 화웨이 메이트X 보도 자료 사진에는 라이카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됐다. 반면, 7월 리차드 유 화웨이 CEO가 중국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선보인 메이트X 테스트 모델에는 라이카 쿼드 카메라가 장착됐다.

성능이 더 좋아진다 하더라도 화웨이 메이트X는 폴더블 스마트폰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LG전자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보다 본체 가격이 비싼데다 화면 내구성 및 기기 완성도가 검증되지 않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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