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G 통합 모바일 AP 프로세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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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9.04 11:16 | 수정 2019.09.04 11:49
고성능 NPU 탑재로 AI 연산 속도 약 2.7배 향상

삼성전자가 5G 통신모뎀과 고성능 모바일 AP를 하나로 통합한 최초의 5G 프로세서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4일 5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모뎀과 모바일 AP를 통합한 5G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Exynos) 980'을 공개했다. 이달부터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하며, 연내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980./자료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첫 번째 '5G 통합 시스템온칩(SoC)'이다. 각 기능을 하는 두 개의 칩을 하나로 구현함으로써 전력 효율을 높이고, 부품이 차지하는 면적을 줄여 모바일 기기의 설계 편의성을 높였다. 첨단 8나노 핀펫(FinFET) 공정을 적용한 제품으로, 하나의 칩으로 2G부터 5G까지 폭넓은 이동통신 규격을 지원하며, 고성능 NPU(신경망처리장치)도 내장되어 인공지능 성능이 강화됐다.

5G 통신환경인 6GHz 이하 주파수 대역에서 최대 2.55Gbps의 데이터 통신을 지원하며, 4G 환경에서는 최대 1.0G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와이파이 최신 규격인 ‘Wi-Fi 6’ ‘IEEE 802.11ax’ 지원해 대용량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고성능 신경망처리장치(NP)가 내장, 기존 제품 대비 인공지능 연산 성능이 약 2.7배 향상됐다. 향상된 연산 성능으로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데이터를 자동 분류하는 '콘텐츠 필터링', 가상과 현실을 연결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혼합현실(MR)', '지능형 카메라' 등과 같은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 연산 작업을 모바일 기기 자체적으로도 할 수 있는 '온 디바이스 AI(On-Device AI)'를 구현해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고화소 이미지센서를 채용하는 스마트폰이 늘어남에 따라 최대 1억800만 화소 이미지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이미지처리장치(ISP)를 갖췄다. 최대 5개의 이미지센서를 연결할 수 있으며, 3개의 센서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어 멀티 카메라 트렌드에도 최적화된 제품이다.

최신 8 Core CPU를 적용했으며,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급 GPU(Mali G76)를 탑재해 모바일 기기에서 고해상도 게임 등 고사양 콘텐츠를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다.

허국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마케팅팀 전무는 "지난해 '엑시노스 모뎀 5100' 출시로 5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여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첫 5G 통합 모바일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980'으로 5G 대중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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