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에이아이, 아마존 알렉사 기반 '스마트 디스플레이 스피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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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9.11 06:00
스타트업 아이콘에이아이(ICON.AI 대표 신민영)가 아마존 인공지능(AI) 플랫폼 알렉사의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기반으로 ‘스마트 디스플레이 스피커(Smart Display Speaker)’에 특화한 자체 기술을 개발했다. SDK는 아마존의 AI 스피커 기술 일부다.

스마트 디스플레이 스피커는 스마트 스피커에 화면을 장착한 제품이라 생각하면 쉽다. 아이콘에이아이는 아직 음성 제품군이 주류인 시장 흐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이 기술 개발에 몰입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 솔루션을 독자 개발했다.

한국은 AI 스피커로, 해외는 스마트 스피커로 부른다. 일반 스피커와 비슷한 스마트 스피커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 디스플레이 스피커가 최근 각광을 받는다. / ICON.AI(아이콘에이아이) 제공
아이콘에이아이는 아마존 알렉사(Alexa)의 공식 인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를 완료하는 대로 본격적인 생산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중국과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지에 제조 협력사를 두고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아이콘은 6일부터 베를린에서 열린 IFA(국제가전전시회)에 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 사절단으로 참여했다. 다양한 업계 관계자와 만나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2020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국제가전박람회)에 출시할 자사 제품을 두고 아마존 알렉사와 협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프랑스 AI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확정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테크스타즈(Techstars)도 만났다. IR(기업설명회, Investor Relations)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컨설팅도 받았다. 향후 지속적인 업무 협력도 약속했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진출 시 각국에 있는 테크스타즈 지사와 협력할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사절단이 테크스타즈와 만났다. 사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가 신민영 대표. / 아이콘에이아이 제공
아마존 협력사 인증 과정은 무척 까다롭다. 400여 개의 인증테스트 항목을 하나씩 전부 통과해야 한다. 만약 중간에 통과하지 못하면 첫 단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아이콘에이아이는 2017년 11월부터 스마트 디스플레이 스피커 기술에 집중해 꾸준히 문을 두드린 결과 아마존 인증이라는 결실을 앞뒀다.

신민영 대표는 "아마존 알렉사가 SDK를 외부에 공개했지만 음성 기술까지 공개해 추가 개발이 필요했다"면서 "스마트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내부 엔진을 개발하기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해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향후 자사 제품군을 확장해 스마트미러(Smart Mirror)도 개발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미러는 거울에 알렉사 기능을 도입한 스마트 기기이다. 알렉사의 기능을 디스플레이로 구현한 업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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