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스타트업 코드42, 기아차·SK 등 30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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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0.01 13:49 | 수정 2019.10.01 13:50
완성차, 전장, 통신, 물류, 콘텐츠 등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택시 모빌리티 사업도 ‘기웃’

자율주행 서비스 지향 플랫폼 개발사 코드42가 국내 대기업들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각 대기업의 핵심역량과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리드 인베스터인 기아차(150억원)를 비롯해 SK, LG, CJ 등이 참여했다. 초기 투자 단계인 시드 이후 이뤄지는 첫번째 본격적인 투자 단계인 프리-A 라운드로, 국내 스타트업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 투자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각사의 특화된 핵심역량을 활용해 자율주행, 전장, 통신, 물류, 콘텐츠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코드42와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왼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부사장,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송창현 코드42 대표, 박일평 LG전자 사장, 임경묵 CJ주식회사 부사장(기획실장) 등이 지난 9월30일 서울 강남구 서브원강남빌딩에서 CODE42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 코드42 제공
코드42는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송창현 대표가 2019년 초 설립한 자율주행 TaaS 기업(ATaaS)이다.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한다. 송창현 대표는 HP,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다양한 기술 개발 업무를 맡았다. 2008년 네이버에 합류, CTO 및 네이버랩스의 CEO로서 AI스피커, 파파고,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기기(IVI),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 혁신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송창현 코드42 대표는 "이번 투자는 코드42가 갖춘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성사됐다"며 "프리-A 라운드를 기점으로 도심형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UMOS)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드42가 개발하는 통합 플랫폼 ‘유모스(UMOS)’는 자율주행차와 드론, 딜리버리 로봇 등 다양한 미래 이동수단을 통합해 라이드 헤일링과 카셰어링, 로봇 택시, 스마트 물류, 음식 배달, 이커머스 등 모빌리티 서비스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것이 목표다.

업계에서는 코드42가 택시를 활용한 모빌리티 사업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최근 모빌리티 부문 전문가인 차두원 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을 정책총괄로 영입하고, 송창현 대표도 택시 모빌리티 사업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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