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10월 1일 여의도 본점에서 더존비즈온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ERP, 그룹웨어, 정보보호 등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ICT 기업이다. 최근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핀테크 등 첨단기술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를 선보이고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와 허인 KB국민은행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B국민은행 제공
왼쪽부터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와 허인 KB국민은행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B국민은행 제공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과 ‘금융플랫폼’ 각각의 강점을 활용해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으로 ‘위하고’에서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 이체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또 위하고 내에 KB금융그룹 전용 ‘KB Zone’을 마련해 뱅킹, 카드, 보험 등 다양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5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더존비즈온 ‘AI 신용정보 서비스’와 KB국민은행 ‘공급망금융’을 연계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 금융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와 ‘금융 플랫폼’ 결합으로 업무와 금융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최적화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혁신금융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