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클라우드 역량을 높이고자 AWS와 협력한다. 디지털 혁신이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지식 향상 ▲기술 역량 강화 ▲클라우드 중심으로의 인식 변화 등을 진행한다는 소식이다.

AWS는 대한항공의 디지털 혁신을 돕고자 대한항공 직원 교육 프로그램과 AWS 서비스 체험・교육 공간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각각 ‘이노베이션 빌더(Innovation Builder) 프로그램’과 ‘이노베이션 랩 파워드 바이(Lab powered by) AWS’다.

이노베이션 빌더 프로그램과 이노베이션 랩 론칭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 AWS 제공
이노베이션 빌더 프로그램과 이노베이션 랩 론칭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 AWS 제공
이노베이션 빌더는 핸즈온(Hands on) 워크숍과 디지털 교육 코스, 클라우드와 연관된 다수 교육을 제공한다. 임직원이 클라우드 성공 사례를 분석하면서 디지털 혁신과 관련한 의사 결정에 역량을 높이도록 돕는다.

이노베이션 랩 파워드 바이 AWS는 대한항공 임직원이 ▲아마존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알렉사(Alex) 연동 기기 ▲AWS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음성인식 ▲안면인식 기술을 직접 경험하도록 제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 실험을 돕는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에 들어서며 이노베이션 빌더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은 "대한항공은 2018년 11월 모든 IT 인프라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할 계획을 발표했다. 단순한 IT 인프라 변경을 넘어 대한항공의 모든 조직이 AWS 클라우드라는 공통 언어를 사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가속하도록 조직 문화를 변혁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노베이션 빌더 프로그램과 이노베이션 랩에서 클라우드 전문가를 양성하고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 역량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18년 11월 한국 대기업과 세계 대형 항공사 최초로 전사 정보기술(IT) 시스템을 AWS 클라우드로 전환한다고 발표해 주목을 모았다. 총 3단계의 클라우드 이전 단계에서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단계를 진행하는 상태다.

임진식 AWS 코리아 교육사업본부 총괄 상무는 "이노베이션 빌더 프로그램과 이노베이션 랩 파워드 바이 AWS는 대한항공의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혁신 아이디어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대한항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