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 UHD 시대 대비" 광학 업계 디카·저장 미디어 속속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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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1.26 06:00
광학 업계가 2020년 8K UHD 시장에 대비한다. 8K UHD 디지털 카메라에 맞는 저장 미디어와 메모리 리더, 편집 도구 등을 속속 선보인다.

2019년 공개된 고급 디지털 카메라 일부는 4K를 상회하는 U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가졌다. 파나소닉 루믹스 S1H는 35㎜ 2420만화소 이미지 센서를 활용해 6K(6024 x 4016) UHD 영상을 촬영한다. 시네마 카메라 수준의 고감도와 영상 코덱도 탑재했다.

캐논 EOS 1D X 마크III.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제공
2020년 출시 예정인 캐논 플래그십 DSLR 카메라 EOS 1D X 마크III도 5.5K 영상 촬영 기능을 품는다. 이미지 센서 모든 영역을 사용하므로 렌즈의 초점 거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5.5K 영상을 고화질·비압축으로 촬영하는 것도, 이 영상을 4K 해상도로 줄여 화질을 더욱 좋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샤프도 2018년부터 준비한 소형 8K 비디오 카메라를 2020년 하반기 출시한다. 이 제품에는 마이크로포서즈 이미지 센서가 탑재된다. 저장 매체는 SD메모리로, 영상 압축 효율이 우수한 H.265 포맷으로 녹화한다. 샤프는 이 제품을 기존 8K 혹은 시네마 카메라의 절반 수준인 5000달러(583만원) 아래 가격으로 판매, 8K 비디오 카메라 보급을 이끈다는 각오다.

저장 미디어 업계도 분주한 모습이다. 4K보다 해상도가 높은 8K UHD 영상은 1분에 수 GB의 용량을 차지한다. 전송 속도가 느리고 용량도 제한적인 기존 저장 미디어로는 이를 제대로 담을 수 없다. 일부 8K UHD 디지털 카메라는 저장 매체로 SSD를 사용하지만, 이 경우 기기 부피가 커지고 유지비용도 비싸진다.

업계는 CFexpress와 XQD, SDUC(SD Ultra Capacity)·Express 등 차세대 메모리를 준비한다. 이 가운데 대세로 가장 유력한 것은 CFexpress다. 소니와 샌디스크, 프로그레이드디지털 등 유력한 메모리 제조사가 속속 CFexpress를 출시한다. 캐논 EOS 1D X 마크III를 비롯해 이 메모리 슬롯을 장착한 고급 디지털 카메라도 속속 공개된다.

소니 CFexpress 메모리. / 소니코리아 제공
CFexpress의 장점은 대용량·고속 전송 속도다. 2020년 출시될 CFexpress메모리의 용량은 64GB~512GB다. 4K UHD 영상을 약 8시간, 8K UHD 영상을 40여분 촬영할 수 있다. 전송 속도도 초당 1.5GB쯤으로 빨라 UHD 영상을 끊김 없이 찍고 저장하도록 돕는다.

SD연합도 2020년 차세대 메모리 SDUC 및 Express를 제품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SDUC는 기존 SD메모리와 규격이 같지만, 용량은 최대 128TB로 크게 늘어난다. Express는 고속 전송 규격이다. 기존 SD메모리의 전송 속도는 최대 200MB/s쯤이었지만, Express SD메모리는 이론상 985MB/s 전송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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