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Mac) 운영체제(OS) 기반 PC를 노린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 공격이 지난해 처음으로 윈도(Window) OS 기반 PC 공격 비중을 앞질렀다. 맥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해커 공격 비중도 함께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보고서는 맥 사용 비중이 늘어난 것을 원인으로 봤다. 맥 사용자가 늘어난 만큼 자연스럽게 이를 대상으로 공격 비중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공격 방법도 윈도와 달랐다. 애플 맥 운영체제(OS)는 치명적인(serious) 멀웨어를 차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악성 프로그램) 경계 선상에 있는 애드웨어(adware)나 유해 가능 프로그램(PUP)을 도구로 한 공격이 빠르게 늘어났다.
애드웨어는 광고(Advertisement)와 소프트웨어(software) 합성어다. 무료 등 특정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때 자동으로 활성화하는 광고 프로그램이다. PUP는 사용자가 원치 않지만 특정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내려받는 프로그램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맥 PC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가장 많이 시도한 애드웨어 계열은 ‘뉴탭(NewTab)’이다. 2019년 한 해 동안 3000만회 공격이 탐지됐다. 2위와 3위는 ‘PCVARK’와 ‘맥키퍼(MacKeeper)’로 PUP 계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