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5G 아이폰, 디자인·성능 '확' 바뀐다…라이다 스캐너 첫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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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4.15 06:00
하반기 출시 첫 5G 모델
5.4~6.7인치 총 4종 예정
평평한 디자인 채택 ‘눈길’
트리플 카메라와 라이다 스캐너 탑재 예상

애플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2’ 윤곽이 나왔다. 5G 지원 외에도 디자인과 성능 측면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첫 5G 스마트폰인 만큼 소비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공을 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를 4가지 모델로 출시 예정이며, 일부 모델에는 디자인상 큰 변화를 줄 계획이다.

애플은 하반기 아이폰 12를 5.4인치, 6.1인치 2종, 6.7인치 등 4가지로 출시할 예정이다. 플래그십 모델 2종과 보급형 모델 2종으로 구분된다.

아이폰12 프로 예상 이미지(왼쪽)와 아이폰5. / 편집=IT조선
상위 모델인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프로맥스에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애플은 이 제품 측면을 곡선 모양이 아닌 평평한 디자인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가장자리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가 사용된다. 외신은 "2012년 출시된 아이폰5를 떠올리게 한다"고 설명했다.

화면 크기도 커진다. 아이폰11프로맥스 후속작 아이폰12프로맥스는 기존 6.5인치보다 조금 큰 6.7인치 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 카메라 부분 노치 디자인도 개선돼 전작과 비교해 3분의 1 또는 절반 정도로 작아질 전망이다. 애플은 노치 디자인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상위 모델 2종에는 트리플 카메라와 라이다(LiDAR) 스캐너를 탑재할 예정이다. 라이다는 주변 사물에 빛을 보내 되돌아오는 신호로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로 증강현실(AR)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애플은 2020년형 아이패드를 통해 이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하위 모델 2종에는 듀얼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2 프로 예상 이미지. 8번 렌즈가 라이다 스캐너로 추정된다. / 트위터 퍼지 제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는 A14 바이오닉 칩셋이 사용된다. 대만 TSMC가 5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해 성능과 전력효율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1프로에 탑재된 A13 바이오닉 칩셋은 7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됐다.

애플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모든 제품은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강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다"며 "프로세서를 대폭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제품 출시일은 오는 9~10월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이 미뤄질 수도 있지만 연내 출시가 가능할 것이란 예측이다.

외신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부 모델은 예상보다 몇 주 늦게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애플 엔지니어들이 5월 중 중국을 방문해 제품 디자인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홈팟. / 애플 제공
애플은 아이폰과 함께 분실방지용 액세서리 ‘에어 태그’와 스마트 스피커 ‘홈팟’도 개발 중이다. 새로운 홈팟은 기존과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절반 정도로 크기가 작아질 전망이다. 가격은 기존 제품(350달러)보다 저렴하게 책정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애플이 최근 AI 스타트업 ‘보이시스’ 등을 인수한 것도 스마트홈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음성비서 ‘시리’ 기능을 개선하고 스마트홈 제품과의 연동성을 높일 예정이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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