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동물실험을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실험을 통해 신라젠은 유전자 재조합 과정을 거친 백신 후보물질 2종(KCo-Vec001, KCo-Vec002)에 대한 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신라젠이 예상하는 동물실험 소요 기간은 6주다. 2종의 백신 후보물질 외에 후속으로 도출 예정인 백신 후보물질들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라젠은 앞서 3월 백시니아 바이러스 기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당시 "백시니아 바이러스가 코로나19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른 형태의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이 가능한 백신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