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R&D 현장…현대기아차, 비대면 개발 환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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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11 16:26
현대기아차가 비대면 IT 개발 플랫폼을 구축한다. 언택트(Untact) 기술을 활용해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개발 협력 관계를 이어가려는 시도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소프트웨어 등 IT 개발 방식을 전면 비대면 개발 환경으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현대오토에버와 비대면 IT 개발 플랫폼을 공동 구축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와 프로그램 개발 툴(Tool)을 외부에서 접속이 가능하도록 클라우드(Cloud)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보안 지침이나 개발 프로세스 등을 구축하는 데 협력사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현대오토에버 본사 전경 / 현대오토에버
비대면 IT 개발 플랫폼 구축으로 협력사 직원들은 자택이나 소속 회사 등 원하는 장소와 PC로 IT 개발 업무를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개발 효율성과 업무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IT 개발 업무는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관리 편의성 등을 고려, 발주사가 지정한 장소에 IT 협력사 직원들이 상주하며 협업을 진행해 왔다. 현대·기아차는 의왕, 소하리 등 6곳에 IT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IT개발센터 내에 100여개 협력업체 1000여명 인원이 상주하여 개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회사는 우선 의왕 IT개발센터의 협력사 인력을 비대면 개발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후 연내 소하리, 양재 등 IT개발센터의 운영을 비대면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비대면 IT 개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상호 신뢰 기반의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IT 개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력사 직원들의 물리적, 심리적 부담감을 경감해 더 좋은 품질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제도 및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보완, 개선으로 보다 많은 IT 협력사와 상생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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