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가 13일(이하 현지시각)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북미, 유럽,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등 모든 운전자와 배달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우버 실행화면/ 조선일보 DB
우버 실행화면/ 조선일보 DB
이 회사는 최대 탑승객도 기존 4명에서 3​​명으로 줄인다. 고객이 앞좌석 보다 뒷좌석에 앉도록 권한다.

우버 운전자는 매일 근무 시작 전 마스크 쓴 모습을 찍고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우버앱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운전자는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없는지, 차량 소독을 철저히 했는지 확인하고, 승차 중 창문을 내리는 데 동의해야 한다.

이 조치는 18일부터 적용된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운전자용 마스크 및 소독제 구매를 위해 5000만달러(613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우버는 2000만개 이상의 마스크를 구입해 현재까지 500만개를 운전자에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