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업 라임은 10일 한국공유경제진흥원 서준렬 이사장을 ‘라임 명예고문(Special Advisor to Lime)’으로 공식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책자문(Policy Advisor toLime)으로 정재욱 한국공유경제진흥원 부원장도 임명했다.

권기현 라임코리아 대외정책 총괄 이사(오른쪽)가 서준렬 공유경제진흥원 이사장을 라임코리아 고문으로 위촉하는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 라임코리아
권기현 라임코리아 대외정책 총괄 이사(오른쪽)가 서준렬 공유경제진흥원 이사장을 라임코리아 고문으로 위촉하는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 라임코리아
공유 전동킥보드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그린 뉴딜’ 정책에 발맞춰 이산화탄소 배출, 도로 혼잡, 미세먼지 등 도심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이들 명예 임원은 기업과 지역 사회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안전 노력을 강화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권기현 라임코리아 대외정책 총괄 이사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공유 모빌리티 사용환경 구축과 함께 선진화된 사용문화 도약을 위해 두 인사를 위촉했다"며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임 명예고문으로 위촉된 서준렬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과 뉴딜에 대한 전환시대를 맞이했으며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이동수단이 될 것"이라며 "건강한 모빌리티 사회를 만들려면 안전 교육과 시민의식을 미리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고문은 "향후 라임뿐만 아니라 타 퍼스널 모빌리티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지방도시의 상황에 맞는 개인형 이동수단 서비스로 K-퍼스널 모빌리티 사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재욱 부원장은 "서울시와 IT 스타트업에서 일했던 다양한 경험을 살려, 공유 개인형 이동수단을 통해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는 문화를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동시에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라임에 필요한 정책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라임코리아는 라임 직원이 이끄는 ‘라임 안전 도우미’ 프로그램을 새롭게 임명한 두 임원의 조언에 따라 여러 커뮤니티와 함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 최근 대두된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공유 개인형 이동수단에 대한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올바르게 주차하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라임 파킹 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