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게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본이 경매에서 11만4000달러(1억3683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단일 비디오게임 중에서는 가장 비싼 값이다.
게임 매체 게임즈인더스트리는 13일(현지시각) 이번에 팔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밀봉된 상태로 미국 경매장 헤리티지 옥션스에서 익명의 입찰자에게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게임은 보관 상태가 9.4등급이다. 거의 출시 그대로의 상태 그대로 보존됐다는 이야기다.
헤리티지 옥션스 측은 "초기 닌텐도 게임의 카드보드지 행탭은 빈티지 분위기를 내므로 높은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1985년 닌텐도가 출시한 게임이다. 발매된 이후 큰 인기를 끌어 세계에서 4000만장 이상을 판매했다. 키노피오, 피치 공주, 쿠파 등 마리오 시리즈 주요 캐릭터가 등장하는 첫 작품이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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