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중 상반기 모바일 사용자수가 가장 많은 거래소는 업비트로 나타났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8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IGAworks)가 집계한 모바일인덱스HD 데이터 기준 국내 거래소 중 2020년 상반기에 가장 높은 주간활성사용자수(WA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업비트 평균 모바일 WAU는 약 28만명으로 나타났다. 2위를 기록한 거래소와 비교해 약 116.7%, 3위 거래소보다는 약 1048.7% 높은 사용자수를 기록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꾸준히 진행한 앱 편의성 강화가 모바일 투자자들에게 통한 거 같다"며 "지난달 출시한 전화번호 송금과 같이 모바일에 특화된 기능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HD는 국내 유일 DMP(Data Management Platform, 데이터 관리 플랫폼) 기반 모바일 기기 이용성 지표 서비스다. 안드로이드 기기 기준 사용량 순위, 사용자수, 사용시간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