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8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애자일소다는 2015년 설립한 AI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4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년 14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의사결정 최적화, 자동화를 위한 AI Suite라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제공하면서 약 140여개 A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기업 AI 도입과 활용에 꼭 필요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겸비했다는 평가다.

애자일소다는 기술 가치를 평가받는 기술특례 상장을 진행한다. 이를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와 A를 받았다.

애자일소다는 이번 상장으로 961만9162주를 코스닥 시장에 등록한다. IPO는 145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최대주주는 예비심사청구서 제출일 기준 최대우 대표로 지분율 22.49%를 보유한다.

애자일소다 측은 "상장을 통해 시장 신뢰를 얻어 보다 많은 인재를 모으고 해외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