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8월 단말 판매 13%↑…삼성, 점유율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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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06 17:35
8월 인도 스마트폰 판매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전년 동기보다 약 13% 상승한 1500만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6, 7월에 이어 8월에도 현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019년 8월과 올해 8월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그래프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마켓 펄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월간 보고서(마켓 펄스)를 토대로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다고 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8월 현지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약 13% 상승한 1500만대를 기록했다. 2019년 2분기보다 판매량이 약 50%까지 하락했던 올해 2분기 실적과 대비되는 결과다. 인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4월과 5월 초순까지 온라인 거래마저 중단된 락다운(폐쇄) 사태를 겪었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빠른 회복을 보인다"며 "락다운 이후 인도 소비자의 보상 소비 심리가 나타났고 주요 제조사의 현지 시장 내 경쟁이 격화하면서 시장이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8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26%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24%의 시장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2017년 9월 이후 샤오미에 1위 자리를 연이어 내어주다 올해 6월부터 다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박진석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는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지 시장에서 스마트폰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있어 인도 소비자의 소비 패턴에 맞춤형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인도 간 갈등으로 중국 제품 기피 현상이 지속하면서 주요 경쟁사인 중국 제조사(샤오미, 오포, 비보 등) 대비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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