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프마케팅 "중소기업 맞춤형 모바일 상품권 발송 서비스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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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10 06:00
모바일 상품권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확산으로 연 3조원이 넘는 시장이 형성됐다. 현재 모바일 상품권 시장은 B2C(기업-소비자) 모델 서비스가 주를 이룬다. 이 시장에 B2B(기업-기업) 모델 서비스를 출시한 개발사가 있다. ‘쿠프마케팅’이다. 이 기업은 중소기업 맞춤형 모바일 상품권 발송 서비스, ‘아이넘버라이트’를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전우정 대표 / 쿠프마케팅
전우정 쿠프마케팅 대표는 개발자로서 국내 유수 기업과 제휴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이 때 모바일 상품권의 편리성을 체감, 해당 제품이 기업의 주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부상하리라 판단해 창업을 결심했다.

전 사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이벤트를 진행할 때 모바일 상품권을 선호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해당 상품을 발송할 때 발송 수량 대비 높은 비용 장벽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 이미 나온 서비스라도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아이넘버라이트는 자체 개발한 플랫폼인 아이넘버에서 모바일 상품권 발급과 판매, 발송을 대행하는 서비스다. 모바일 상품권 수신자는 직접 오프라인 매장으로 방문해 바코드 인증을 하면 실물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아이넘버라이트 서비스 이미지 / 쿠프마케팅
‘아이넘버라이트’는 250여개 브랜드의 9200여개 상품을 할인가로 제공하고 있다.

전 대표는 "기업이 고객 대상 리워드 마케팅을 진행할 때, 사내 임직원 대상 복지를 제공할 때 적합한 서비스"라며 "다양한 종류의 할인상품을 원하는 수량만큼 간편하게 발송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기업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아이넘버라이트 마스터 계정을 이용하면 다수 계정을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마케팅과 영업, 고객관리 등 각 기업 담당자의 업무 목적에 맞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 서비스 기반이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상품을 발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 대표는 "2018년 출시 후 누적 거래 업체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아이넘버 라이트 성장세에 힘입어 거래액 규모가 연평균 20% 이상 성장 중이다. 소량 발송 서비스 덕분에 발송 대행에 따른 내부 운영 비용이 한 해 평균 35%씩 절감되는 효과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쿠프마케팅은 최근 주문 중계, 데이터 큐레이션 등 아이넘버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앱스토어에 해당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보다 많은 글로벌 사업자에게 다가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대표는 "2014년 설립한 말레이시아 법인 ‘쿠프 마케팅 아시아 퍼시픽(CMAP)’을 전초기지로 삼아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아이넘버 플랫폼을 활용해 모든 국가 간 모바일 기프팅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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