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인공지능대상은 인공지능(AI) 강국을 만들기 위한 작은 움직임입니다. 깊고 넓은 마당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병현 IT조선 대표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인공지능대상’ 시상식 주최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 강국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기업의 결과물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며 AI 산업에 보탬이 되겠다는 포부를 더했다.

우병현 IT조선 대표 / IT조선
우병현 IT조선 대표 / IT조선
2020 대한민국인공지능대상은 IT조선과 마이크로소프트웨어가 2019년 매체 최초로 신설한 상이다. IT 강국 코리아의 전통을 AI 세대로 이어 받아 AI 강국 코리아를 만들자는 데 취지가 있다. 2019년 11월 제1회 대한민국인공지능대상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우병현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한민국인공지능대상을 진행하면서 공공 분야와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 곳곳에서 AI 강국을 위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구현하려 노력하는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며 "이런 현장이야말로 AI 코리아의 희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기자협회보와 미디어오늘에서 올해 수상 업체인 머니브레인의 AI 앵커 기사를 크게 다뤄 반갑게 봤다. AI 앵커가 전하는 뉴스를 스크린에서 일상으로 접하는 시대가 열렸다"며 "3~4년 안에 AI가 우리 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자리를 잡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 대표는 이같은 과정에서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산업 곳곳에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개발 분야는 첨단 AI 알고리즘 개발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며 "산업계는 AI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기존 시장을 확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관련 규제를 잘 정비해야 한다"는 제도적 과제를 덧붙였다.

우 대표는 "대한민국이 AI 강국이 되는 날까지 여러분 뒤에서 늘 함께 하겠다"며 "수상 기업과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주최사를 마쳤다.

김평화 기자 pea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