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브리프] 펄핏·메디인테크·더비타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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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2.28 15:00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펄핏, 25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발 사이즈에 맞춘 신발을 추천하는 스타트업 펄핏이 2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리드 투자자인 스파크랩과 함께 티비티(TBT), 캡스톤파트너스, 신한캐피탈, 신용보증기금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글로벌 유통 환경이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온라인으로 신발을 구매 할 때 발생하는 교환과 반품 문제는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며 "펄핏 사이즈 추천 AI 엔진은 고객에게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발에 완벽하게 맞을 신발 사이즈를 알려주고, 유통사에 반품 비용을 줄여줄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빠른 성장과 글로벌 진출이 기대된다는 점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펄핏은 앱을 통해 고객이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발에 맞는 신발을 선택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거래 영역이 커지면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앱 가입자 수는 15만명을 돌파했고, 매월 거래액이 70% 이상 늘었다.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B2B솔루션 계약도 체결했다.

펄핏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AI 추천 엔진을 고도화하여 북미 시장 등 해외 시장 입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일반 A4 용지만 있으면 발 치수를 확인하도록 기술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또 기술 고도화를 마무리한 뒤 미국 법인을 설립해 해외 영업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선용 펄핏 대표는 "펄핏 AI 엔진 기술 고도화와 해외 진출에 많은 도움과 시너지가 기대되는 투자사들로부터의 투자 유치인 만큼 내년도 전력을 다해 서비스 발전과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더비타, 지아이바이옴으로부터 40억 규모 전략적 투자유치


헬스케어 테크기업 더비타가 지아이바이옴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더비타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향후 데이터와 바이오를 결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유치에 활용할 계획이다. 더비타 관계자는 "헬스케어 전문가,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애널리스트, 인공지능 등 각 분야의 석·박사급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영입하려고 한다"며 "이를 위해 파격적인 영입 조건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비타는 데이터를 통한 예측으로 질병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자기주도적 건강관리 솔루션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2018년 설립됐다. 개인별 의료 데이터, 유전체 데이터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수집한 개인별 생활·습관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하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더비타와 지아이바이옴은 또 포괄적 업무 제휴를 통해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나선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몸 속 100조개에 달하는 미생물 생태계를 말한다. 사람의 건강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제2의 게놈’으로 평가받는다.

이길연 더비타 대표는 "이번 협약은 바이오 기술과 데이터 기술의 만남이다"라며 "지아이바이옴 사명처럼 위대한 융합(GI. Great Integration)을 통해 개인별로 맞춤화된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주영 지아이바이옴 임상 총괄 사장은 "더비타의 AI 플랫폼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뛰어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임상 디자인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임상 성공 확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메디인테크,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의료기기 스타트업 메디인테크가 퓨처플레이로부터 초기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메디인테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의료기기 인허가와 양산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월 창업한 메디인테크는 한국전기연구원 창업 기업으로 국내에서 연간 1200만건이 사용되는 연성 내시경 시장을 공략한다. 설립 초기부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됐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세대 의료기기 100 프로젝트(차세대 의료기기 맞춤형 멘토링 사업),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Global 사업, 한국발명진흥회 IP 나래사업, 한국전기연구원 기술상용화지원사업(기술이전연계)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업화 자금과 멘토링 등을 지원 받고 있다. KDB Startup 202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K-Global@China 2020에서도 입상했다.

최재웅 퓨처플레이 심사역은 "메디인테크는 높은 완성도를 경쟁력으로 일본 기업이 장악한 연성 내시경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기존 내시경보다 훨씬 간편한 조작법과 높은 해상도를 확보한 창업팀의 기술력을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치원 메디인테크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의료기기에 국내 최고 의료진의 지능을 담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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