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더 카니의 ‘팀 쿡(Tim Cook), 애플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조용한 천재’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스티브 잡스가 만든 혁명적인 아이폰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팀 쿡의 궤적을 짚었습니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팀 쿡은 잡스가 열어젖힌 아이폰 시장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애플 워치, 에어팟 이어폰 등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하이엔드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습니다.
이 책은 팀 쿡이 애플의 수익률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촉진한 비즈니스 전략의 원천을 그의 생애 전반에서 찾았습니다.
저자는 팀 쿡의 윤리적 비즈니스 철학 형성 배경으로 그의 유년시절에 주목했습니다.
동성애라는 성소수자 정체성을 지니고 자라온 그는, 인종차별 등에 대한 문제의식을 잃지 않고서 자라왔습니다.
저자는 그가 목격했던 시골 작은 마을에서의 일상적으로 벌어졌던 사회적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팀 쿡은 기업이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하고 생산 과정에서 노동 착취를 없애도록 하는 윤리적 경영자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저자는 팀끼리 무자비한 경쟁을 벌이지 않고도 애플의 성장을 촉진한 팀 쿡의 일대기를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1. 팀 쿡은 전형적인 시골 소년이었다. 그는 소도시에서 문제의식 없이 발생하는 각종 인종차별을 목격하며 문제의식을 키웠다.
"팀 쿡이 성장하던 시골 로버르데일은 전형적인 미국 남부 소도시로, 인구수가 약 2300명이었다."
2. 팀 쿡은 자신의 소수자 정체성을 세상을 주류의 시선에서만 인식하지 않게 하는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내가 게이라는 사실이 신이 내게 준 큰 선물이라고 여긴다."
3. 그는 학창 시절부터 작은 일도 대충 처리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에게 어떤 일을 맡기던 안심할 수 있다고 인식했다.
"일을 제대로 완수하는 자세는 그의 경력에서 품질보증 마크로 통했다."
4. 그는 스스로 ‘성공’궤도에 도달하기 이전까지는 게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할 수 없었다. 다만 그가 일상적으로 목격한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의식은 이후 그가 거대 기업의 리더가 됐을 때 사회적 책임을 고민하게 했다.
"쿡이 성장기에 목격한 인종차별과 증오는 평생 그와 함께하며 삶과 사업방식에 영향을 미쳤다."
5.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는 그의 태도를 알 수 있다.
"그는 2015년 조지워싱턴대학 졸업식 축사에서 사람은 ‘선을 행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구분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피력했다."
6. 잡스는 혁신적인 스마트폰을 출시한 일 만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했다. 팀 쿡은 달랐다. 그는 최근 화두가 된 ESG경영을 고민했고, 기업이 생산 과정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노동 문제나 젠더 문제 등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됐다.
"잡스는 자선 기부를 기피했고 지속가능성에는 거의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보였으며 사회적 현안에 대해서도 좀처럼 견해를 밝히지 않았다."
7. 혁신 제품이 곧 사회 기여라는 스티브 잡스의 자신감과 그의 태도는 사뭇 달랐다.
"팀 쿡이 생각하는 사회에 대한 기여는 보다 복잡 미묘하다."
8. 애플은 자선 활동을 늘렸고 회사를 재생에너지 지향의 주요 세력으로 만들었다.
9. 이제 사람들은 그의 소수자성을 멸시하기 보다, 당당한 커밍아웃을 칭찬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그가 선례를 따를 수 있는 용기를 고취시켰다고 말했다.
10. 그는 과거에 머물며 차별을 허용하는 공간에는 어떤 인재도 유입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은주 인턴기자 leeeunju@chosunbiz.com
- 현태호 깃랩 한국 지사장 "단일 데브옵스 플랫폼 깃랩 15, 기업 비즈니스 돕는다"
- [IT 북마당] 개발자에서 아키텍트로 · 데브옵스 도입 전략 외
- 깃랩, 데브옵스 단일 플랫폼 깃랩14 선봬
- [10줄 서평] 피닉스 프로젝트 "위기에 빠진 IT 프로젝트를 구하라"
- [10줄 서평] 개발 함정을 탈출하라…"프로덕트 매니지먼트의 길"
- [10줄 서평] 임태규의 '텐서플로 라이트를 활용한 안드로이드 딥러닝'
- [10줄 서평] 홍성원의 '생각하는 기계 vs 생각하지 않는 인간'
- [10줄 서평] 냉장고를 여니 양자역학이 나왔다
- [10줄 서평] 실리콘밸리 리더십…마이클롭 애플 테크 리더가 꼽은 30가지 리더십 비법
- [10줄 서평] 메타물질로 해리포터의 투명망토를 만들 수 있다고?
- [10줄 서평] 데이터 분석가의 숫자유감…"만화로 배우는 업무 데이터 분석 상식"
- [10줄 서평] 37년 주식투자 전문가가 전하는 합리적 투자의 조건
- [10줄 서평] 자본 생존 전략은 임팩트 투자와 ESG
- [10줄 서평]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 [10줄 서평] 임창환의 브레인 3.0 "인류의 미래는 AI와 뇌공학이 바꾼다"
- [10줄 서평] “김 팀장, 예측이 아니라 추론을 해야죠!"
- [10줄 서평] MBA 마케팅 필독서 45
- [10줄 서평] 김재필의 'ESG 혁명이 온다'
- [10줄 서평] 이재환의 자바 프로그래밍 입문
- [10줄 서평] "AI는 어떻게 기업을 살리는가"…김경준·손진호의 AI 피보팅
- [10줄 서평] 조원경의 '넥스트 그린 레볼루션'
- [10줄 서평] 윤영호의 '그러니까, 영국'
- [10줄 서평] 컨테이너 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한 쿠버네티스/도커
- [10줄 서평] 데브옵스 도입 전략
- [10줄 서평]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마케팅 시작하기
- [10줄 서평] 개발자에서 아키텍트로…"38가지 실전 훈련법"
- [10줄 서평] 산제이 굽타의 '킵 샤프 늙지 않는 뇌'
- [10줄 서평]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 [10줄 서평] 데이터 스토리…"데이터를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바꾸는 방법"
- [10줄 서평] 알고리즘 윤리
- [10줄 서평] 프라이버시 중심 디자인은 어떻게 하는가
- [10줄 서평] 김호섭 등 6인의 '일본, 한국을 상상하다'
- [10줄 서평] 시오노 나나미의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
- [10줄 서평] 지금 모빌리티에 투자하라
- [10줄 서평] 린 AI…"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실용적 방법"
- [10줄 서평] AI하라…누구나 AI가 필요한 시대
- [10줄 서평] 비전공자를 위한 첫코딩 챌린지
- [10줄 서평] 윤석남·김이경의 '싸우는 여자들, 역사가 되다'
- [10줄 서평] 최종, 최최종…엑셀 탈출 '구글 스프레드시트 제대로 파헤치기'
- [10줄 서평] Tucker의 Go 언어 프로그래밍
- [10줄 서평] 김규봉·박광혁의 '뜻밖의 화가들이 주는 위안'
- [10줄 서평] 이다혜의 '내일을 위한 내 일'
- [10줄 서평] 존 리의 '부자되기 습관'
- [10줄 서평] 맥 쓰는 사람들을 위한 mac OS 완전정복
- [10줄 서평] 수포자를 위한 '친절한 딥러닝 수학'
- [10줄 서평] 이명호의 디지털 쇼크, 한국의 미래
- [10줄 서평] 김난도의 '마켓컬리 인사이트'
- [10줄 서평] 리처드 윌린의 '하이데거, 제자들 그리고 나치'
- [10줄 서평] 유현준의 '어디서 살 것인가'
- [10줄 서평]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의 서
- [10줄 서평] 야마구치 슈의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10줄 서평] 사피 바칼의 '룬 샷'
- [10줄 서평] 자외선이 당신을 늙게 한다
- [10줄 서평] 정여울의 '1일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수업 365'
- [10줄 서평] 김시덕의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 [10줄 서평] 곽재식의 '괴물, 조선의 또 다른 풍경'
- [10줄 서평] 유닉스의 탄생
- [10줄 서평] 데이터 쓰기의 기술
- [10줄 서평] 메리 앤 섀퍼, 애니 배로스의 '건지 감자 껍질파이 북클럽'
- [10줄 서평] 홍춘욱의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 [10줄 서평]이철승의 '쌀 재난 국가'
- [10줄 서평] 김용섭의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 [10줄 서평] 이동륜의 인간교
- [10줄 서평] 임홍택의 '관종의 조건'
- [10줄 서평] 홍일립의 국가의 딜레마
- [10줄 서평] 임동근, 김종배의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탄생'
- [10줄 서평] 미국 외교의 거대한 환상
- [10줄 서평] 이형재의 '직장인 공부법'
- [10줄 서평] 빌게이츠의 '빌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 [10줄 서평] 김강원의 '카카오와 네이버는 어떻게 은행이 되었나'
- [10줄 서평] 정세랑의 '시선으로부터,'
- [10줄 서평] 알터 에고 이펙트 "부캐 열풍, 내 안의 영웅을 끌어낸다"
- [10줄 서평] 니와 우이치로의 죽을 때까지 책읽기
- [10줄 서평] 최은수의 더 위험한 미국이 온다
- [10줄 서평] 미치오 카쿠의 초공간
- [10줄 서평] 윌리엄 퀸·존 터너의 버블:부의 대전환
- [10줄서평] 정연태의 ‘식민지 민족차별의 일상사’
- [10줄 서평] 조산구의 공유경제2.0
- [10줄 서평] 최원석의 ‘테슬라 쇼크’
- [10줄서평] 달러구트 꿈 백화점
- [10줄 서평]오노레 드 발자크의 '공무원 생리학'
- [10줄 서평] 니시노 세이지의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
- [10줄 서평]라나 포루하의 '돈비이블(Don’t be evil)'
- [10줄 서평]백재현의 '1일 1페이지 그날 세계사 365'
- [10줄 서평] 레베카 패닌의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