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즈모도, 씨넷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오래된 갤럭시 휴대폰을 새로운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재활용 할 수 있도록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확장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한국, 미국, 영국에 중고 스마트폰을 IoT기기로 재활용할 수 있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 베타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 서비스는 중고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폰과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동해 스마트홈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산화탄소 감지나 누수 감지 등 집을 안전하게 관리할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조명이나 TV, 에어컨 등을 켜고 끌 수 있는 리모컨 기능도 제공한다. 자동차 안에서도 설정을 제어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 소개화면 / 삼성전자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 소개화면 /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집안의 상황을 점검하고 제어할 수 있고, 여러 기기를 동시에 작동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스마트싱스가 제공하는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갤럭시 스마트태그(자주 사용하는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찾는 기능)
-스마트싱스 디바이스를 다른 앱에서 사용하기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스마트싱스 사용하기(차 안에서 스마트 홈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
-스마트싱스 파인트(잃어버린 디바이스를 찾는 기능)
-스마트싱스 홈 모니터(집 밖에서도 집 안을 관리하는 기능)
-스마트싱스 캠으로 녹화하기(자동 녹화 기능으로 집을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
-모드 만들기(함께 관리할 모드를 만들어 여러 디바이스를 한 번에 관리하는 기능)
-함께 디바이스 제어하기(가족이나 친구들이 내 디바이스를 제어할 수 있게 하는 기능)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