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6월부터 추가 비용 없이 무손실 오디오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무손실 오디오는 아티스트들이 스튜디오에서 만든 음원을 구현한 파일을 말한다. 애플은 ALAC(애플에서 개발한 디지털 음악의 무손실 압축 오디오 코덱)을 이용해 원본 오디오 파일을 보존, 7500만곡의 무손실 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 뮤직 앱 화면 / 애플
애플 뮤직 앱 화면 / 애플
무손실 오디오를 듣기 위해서 최신 버전 애플 뮤직의 설정에 들어가 오디오 품질에서 무손실 오디오 활성화를 하면 된다.

돌비 애트모스는 돌비 사의 음향기술로 사람·장소·사물·음악 등 각각의 소리를 정밀하게 구현한다. 에어팟, H1 또는 W1 칩을 갖춘 비츠 헤드폰, 최신 버전 아이폰·아이패드·맥 내장 스피커로 음악을 감상할 때 돌비 애트모스가 자동 적용된다. 돌비 애트모스로 들을 수 있는 앨범들은 세부 정보 페이지의 배지로 찾을 수 있다.

올리버 슈셔 애플뮤직 담당 부사장은 "애플뮤직이 어느 때보다 큰 사운드 품질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구독자들이 가장 뛰어난 품질의 사운드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영선 인턴기자 0s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