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중국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 중국에서 근무하는 SK종합화학 구성원은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 동참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의 산해진미 플로깅은 폐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친환경 봉사활동 캠페인이다. 플로깅은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로 쓰이는 신조어다.

SK종합화학 중국투자관리실 구성원들이 6월 말 사업장 인근 바다에서 진행된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 모습 /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 중국투자관리실 구성원들이 6월 말 사업장 인근 바다에서 진행된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 모습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6일 SK종합화학 중국투자관리실 구성원들이 지구의 날을 맞아 상하이, 롄윈강, 톈진 등의 지역에서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주우며 ‘산해진미’ 플로깅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은 서울, 울산, 인천, 대전, 서산, 증평 등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솔선수범해 산해진미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중국 각지 시민들도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 진행되는 SK이노베이션의 산해진미 플로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구성원은 "지구를 지키고자 하는 것은 세계가 한 마음으로 같다"며 "산해진미 플로깅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SK종합화학 중국투자관리실 구성원들은 6월 말에도 사업장 인근 바다에서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구성원들은 해안가에 떠밀려온 폐플라스틱 등의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호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SK종합화학 구성원들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중국 내에서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