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해 모바일에서 생중계 서비스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자사 모바일 시청 서비스인 U+모바일tv에서 2020 도쿄 하계 올림픽 생중계와 하이라이트 콘텐츠를 서비스한다고 20일 밝혔다.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U+모바일tv 앱을 내려받으면 올림픽 생중계를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U+모바일tv의 도쿄 올림픽 생중계를 홍보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이 U+모바일tv의 도쿄 올림픽 생중계를 홍보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U+모바일tv에 도쿄 올림픽 특집관을 신설해 경기 중계를 시청할 수 있는 실시간 채널 7개를 한데 모아 서비스한다. 이용자는 지상파 4개 채널(KBS1·KBS2·MBC·SBS)과 관련 방송채널사업자(PP) 3곳(KBS N Sports, MBC Sports+, SBS Sports)에서 중계 편성 시간에 맞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실시간 경기를 놓친 이용자를 위한 하이라이트 콘텐츠 서비스도 운영한다. U+모바일tv 올림픽 특집관에서 주요 장면을 주문형비디오(VOD) 클립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이 국제적인 대형 스포츠 행사를 모바일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했다"며 "즐거운 경기 관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 도쿄 하계 올림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돼 이달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은 양궁, 펜싱, 야구 등 29개 종목에서 232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