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로그 알뜰폰 브랜드인 유플러스(U+)알뜰모바일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한 Z세대 통칭) 가입자를 늘리고자 GS25와 편의점 도시락 구독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편의점 도시락 구독 요금제는 GS25에서 운영하는 더팝플러스 한끼+(구독 서비스)와 결합해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알뜰폰 통신 상품이다. 해당 요금제 가입자는 도시락 구독 쿠폰을 통해 GS25 도시락과 치킨, 고급 베이커리와 요리, 반찬 등 주요 먹거리 상품을 월 15개까지 20% 할인받을 수 있다.

U+알뜰모바일 모델이 편의점 도시락 구독 요금제 출시를 홍보하고 있다. / U+알뜰모바일
U+알뜰모바일 모델이 편의점 도시락 구독 요금제 출시를 홍보하고 있다. / U+알뜰모바일
U+알뜰모바일은 매달 도시락 구독 쿠폰을 제공하면서도 비슷한 데이터 제공량을 두는 기존 알뜰폰 요금제와 이용료를 동일하게 적용했다. 월 기본료는 데이터 제공량과 제한 속도에 따라 월 1만5910~3만3990원이다. 일정 데이터 소진 후에는 속도 제한 조건으로 무제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U+알뜰모바일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민감한 MZ세대를 위해 해당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합리적인 요금의 통신 서비스와 함께 2030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을 거점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는 설명도 더했다.

U+알뜰모바일은 이번 요금제 출시를 기점으로 MZ세대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용민 미디어로그 MVNO 사업담당은 "올해 U+알뜰모바일 신규 가입자 절반이 2030세대일 정도로 MZ세대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서비스와 상품을 발굴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